추신수, 오클랜드전서 시즌 3호 홈런…1회 선두타자 홈런

박용태 기자 2020-08-06 13:39:16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1회 선두타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그는 상대 선발 숀 머나이아가 던진 초구, 가운데 몰린 시속 145㎞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도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쳐내 올 시즌에만 1회 선두타자 홈런을 2개나 때렸다.

추신수의 선두 타자 통산 홈런 수는 36개로 현역 선수 중 찰리 블랙먼(콜로라도 로키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추신수는 1-2로 뒤진 3회 1사 기회에서 3루 땅볼, 4-2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선 몸쪽 공을 건드려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3-3으로 맞선 7회 마지막 타석에선 1루 땅볼로 아웃됐다.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43에서 0.160(25타수 4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는 오클랜드가 6-4로 승리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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