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일 3점포'로 삼성 6-1로 승리

박용태 기자 2020-08-12 00:32:27
1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 초 두산 오재일이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1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 초 두산 오재일이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가 장마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때문에 1시간 7분이나 중단된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승리했다.

두산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오재일의 3점 홈런과 유희관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에 6-1로 승리했다.

3위 두산은 이날 패한 2위 키움 히어로즈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뽑았다.

삼성은 2회말 강민호가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먼저 1점을 득점했다.

두산은 바로 반격에 나서 3회초 2사 1,2루에서 오재일이 우측 외야를 훌적 넘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최주환의 우익선상 2루타와 2사 후 정수빈의 우전 안타로 4-1로 달아났다.

이어지던 경기는 7회말 삼성 공격 2사 1,2루에서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빗줄기가 줄어들자 그라운드를 재정비하고 밤 10시 38분께 재개된 경기에서 두산은 9회초 삼성 신인 투수 이승민을 상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박건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선방해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나며 7승(6패)째를 올렸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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