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타 오준혁, 역전 결승타...삼성에 8-6 역전승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SK 와이번스가 대타 오준혁의 역전 결승타로 전세를 뒤집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K는 2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8-6으로 이겼다.

5-6으로 뒤진 SK는 제이미 로맥과 최항의 연속 안타, 오태곤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삼성은 SK가 왼손 대타 채태인을 내세우자, 고의사구로 보냈다.

하지만 SK는 또 한 명의 왼손 대타 오준혁을 내세웠다.

오준혁은 1사 만루에서 삼성 우완 최지광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면서 SK는 7-6으로 역전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최지훈은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고, 공을 잡은 투수 최지광의 송구가 높고 느리게 오면서 3루 주자 유서준이 홈을 밟았다.

SK는 7회 3점을 뽑으며 8-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9위 SK는 88경기 만에 힘겹게 30승(1무 57패)을 채웠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