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신시내티전 6이닝 무실점 호투

이유림 기자 2020-08-23 13:59:17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스마트에프엔=이유림 기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2번째 선발 등판 만에 데뷔 첫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투구 수 83개로 6이닝을 책임졌다. 안타는 3개에 불과했고,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솎아냈다.

김광현은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한 빅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김광현은 6이닝 동안 눈부신 호투를 펼쳤고, 빅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며 찬사를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는 첫 선발 등판과는 확연히 달랐던 김광현의 이닝 소화 능력에 주목하며 "김광현의 빠른 투구 템포 덕분에 경기 소요 시간은 2시간 15분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유림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