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시즌 첫 경기서 '멀티 골' 폭발

박용태 기자 2020-08-23 08:09:4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정 2019년 '12월의 골'을 수상한 손흥민[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SNS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정 2019년 '12월의 골'을 수상한 손흥민[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SNS 캡처]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2골을 폭발 시키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손흥민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3부리그)과의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만 출전해 두 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리그1(3부) 소속 입스위치와 홈 무관중 경기로 치른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에서 전반 6분 라이언 세세뇽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델리 알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한 공을 세세뇽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했다.

전반 10분 골키퍼가 쳐낸 공을 이번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덴마크 국가대표 출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차단했다. 이후 알리가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이 골키퍼를 피해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이후 손흥민은 전반 29분 다시 골을 터트렸다.

수비수 후안 포이스가 공을 한 번에 차주고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이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어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오른발 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3-0으로 리드한 토트넘은 후반 시작하며 손흥민을 비롯해 골키퍼 위고 로리스,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포이스를 교체했고, 후반에는 추가 골 없이 경기를 마쳤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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