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6이닝 1실점…2승 무산

박용태 기자 2020-08-28 06:35:37
역투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역투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실책만 없었다면',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은 1-1로 맞선 7회초 히오바니 가예고스와 교체됐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신시내티 레즈에 승리에 이어 연승에 도전했으나 내야수비에서 실책 2개가 나왔고, 이 중 1개가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오늘은 타선의 지원도 이뤄지지 않아 김광현의 시즌 2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뤘졌다.

김광현의 실점은 비자책점이었다.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무자책 행진을 이어간 김광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69에서 1.08까지 낮췄다.

김광현은 투구 수 80개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를 52개 꽂아 넣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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