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스쿨존' 불법 주차 단속 카메라 489대 신설

박용태 기자 2020-09-02 11:04:41
어린이 보호구역
어린이 보호구역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까지 스쿨존 불법 주정차 문제에 무인교통단속 카메라 489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어린이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올해 초부터 지난달 경기 남부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 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41건을 분석한 결과, 34%에 해당하는 14건이 불법 주·정차 차량의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올 한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교통단속 카메라 489대를 신설해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까지 219대의 카메라가 설치됐고, 나머지 270대는 계속 설치 중이다.

모든 설치가 완료되면 총 746대의 무인교통단속 카메라가 경기 남부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오는 7일부터 취약 지역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약자인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전운전을 생활화하고 불법 주·정차를 절대 삼가야 한다"며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할 경우 국민안전고 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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