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40점 올린 케이타 앞세워 현대 격파...'케이타 40득점'

박용태 기자 2020-11-07 21:29:12
KB손해보험의 노우모리 케이타
KB손해보험의 노우모리 케이타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신성' 노우모리 케이타(19·등록명 케이타)의 활약으로 KB손해보험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021 도드람 V리그 경기에서 홈팀 KB손보가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10대 공격수 케이타는 '멘토' 다우디 오켈레(25·등록명 다우디) 앞에서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KB손보는 개막전 포함 5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13으로 OK금융그룹(승점 12, 5승)을 제치고 선두로 올랐다.

KB손보가 5연승을 거둔 건, 2019년 2월 5일 OK금융그룹전부터 2월 21일 우리카드전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이긴다면 구단 역사상 최다 타이인 6연승에 도달한다.

이날 경기는 아프리카 우간다 출신의 다우디(현대캐피탈)와 말리에서 온 케이타(KB손보)의 V리그 첫 맞대결이었다.

케이타는 양 팀 합해 최다인 40점을 득점했다. 공격 성공률도 50.68%로 우수했다. 다우디도 이날 34점(공격 성공률 59.61%)으로 활약했다.

양 팀의 승부는 5세트 막판 케이타와 다우디의 손에서 갈렸다.

케이타는 17-17에서 특유의 타점 높은 오픈 공격으로 균형을 깼다.

하지만 다우디의 오픈 공격을 김홍정이 블로킹하면서 19-17로 경기를 마감해 KB손보가 값진 승점 2를 보탰다.

현대캐피탈의 '주포' 다우디
현대캐피탈의 '주포' 다우디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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