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올시즌 '10연승'...인삼공사 3연패

박용태 기자 2020-12-02 21:41:07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3연패 늪에 몰아 넣으며 개막전을 포함해 2020-2021시즌 10연승으로 V리그 여자부 최다 타이인 14연승 대기록을 세웠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이 돌아오고, 현대건설에서 세터 이다영을 영입하면서 최강 전력 흥국생명은 올 시즌 10월 21일 GS칼텍스와의 개막 경기부터 오늘 인삼공사전까지 10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날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의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흥국생명을 압박했다.

1세트 초반 인삼공사의 디우프는 연거푸 강타를 쏟아내며,1세트 팀 공격의 62.5%를 책임지며 9득점 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이재영이 컨디션을 끌어 올리지 못해 1세트를 16-25로 손쉽게 내줬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2세트 듀스 접전까지 가면서 27-25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3세트부터는 흥국생명이 경기를 이끌었다.

김연경이 컨디션을 회복 하면서 맹활약 했다.

김연경은 5-3에서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켰고, 이재영이 몸을 날려 걷어 올린 공을 오픈 공격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김연경은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면서 흥국생명은 9-3으로 달아났다.

김연경은 3세트에서만 8득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승점 3을 추가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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