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손흥민(28·토트넘)이 FIFA주관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다.
18일 손흥민은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손흥민의 2019/20시즌 프리미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EPL 역사에 남을 ‘70m 질주 원더골’을 올해 최고의 골로 선정했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32분 토트넘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후 약 70m를 질주해 수비수들을 제치고 완벽한 마무리로 골을 터뜨렸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및 감독 등을 뽑아 시상하는 FIFA의 연례행사다. 이 중 푸스카스 상은 2019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전 세계에서 나온 골 중 가장 최고의 골을 뽑는 상이다.
손흥민의 이번 푸스카스상 수상은 한국인 최초이며, 아시아로 범위를 넓히면 2016년에 수상한 말레이시아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에 이은 아시아 두 번째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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