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기술이전 추진 소식에 주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 논의
정우성 기자 2020-12-22 18:24:04
고바이오랩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고바이오랩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이 2021년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술 이전 기대감에 이날 주가는 24.61%나 오른 4만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바이오랩은 본 컨퍼런스 기간 중 기존 기술 제휴 논의를 이어 오던 글로벌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파트너링 논의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면역질환 과제인 KBLP-001 및 KBLP-002 등 주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기전 연구 진행 결과 등을 바탕으로 기술 이전 논의를 심화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유효물질 기반 NASH 치료제 KBLP-004는 고바이오랩이 규명한 신규 타겟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임상 단계부터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98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최대 바이오·제약 관련 행사로, 2021년도에는 제39회가 열릴 예정이다.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는 제약 및 바이오 분야 유망 회사들이 전략 및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행사 기간 중 참석한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 간의 다양한 기술 제휴 논의가 이루어지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 중 고바이오랩과 미팅을 진행하는 글로벌 제약사들 대부분이 2019년 이래 BIO USA, BIO Europe 등 다양한 파트너링 컨퍼런스 및 별도의 미팅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을 지속 공유하고 있어, 향후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 등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이번 컨퍼런스에서의 미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하고 기술이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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