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업체 아이퀘스트, 코스닥 도전…2월 상장

1월 27~28일 공모 청약
정우성 기자 2020-12-23 17:10:52
(사진=아이퀘스트)
(사진=아이퀘스트)
B2B SW기업 아이퀘스트가 23일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2월 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밟는다.

아이퀘스트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9200~1만6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12억원을 조달한다.

내년 1월 20일~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미래에셋대우에서 27일~28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2월 5일 상장 예정이다.

아이퀘스트는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을 R&D와 신사업 투자, 서비스 운용 시설 확장 등에 사용 할 계획으로 특히 신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에 따른 시스템 개선에 적극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다방면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이퀘스트는 지난 1996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다. 기업의 경영 고도화 실현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과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ERP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회사의 2019년도 실적은 매출 131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최근 3개년 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7%로 나타나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따라 AI를 활용한 자동회계처리 방식의 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아이퀘스트는 △빅데이터 기반 AI자동분개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계약 시스템 △전자금융업 오픈뱅킹 시스템 등 다른 경쟁사에는 없는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 미래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더해 아이퀘스트는 ‘비대면서비스 바우처지원사업’과 ‘스마트팩토리’ 등 정부 정책의 지속적인 전개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활용해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넓힐 계획이다.

(자료=아이퀘스트)
(자료=아이퀘스트)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