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그날이 꼭 와야"…어떤 의미 담았나

정경심 구속·윤석열 복귀 이후 첫 심경 밝혀
정우성 기자 2020-12-27 23:47:11
추미애 장관 (사진=페이스북)
추미애 장관 (사진=페이스북)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집행 정지와 정경심 동양대 교수 법정 구속 이후 처음으로 의견을 밝혔다.

27일 추 장관은 페이스북에 "그날이 쉽게 오지 않음을 알았어도 또한 그날이 꼭 와야한다는 것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16일 올린 글에서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을 언급했다. 이날 올린 '그날' 역시 그와 관련된 의미, 구체적으로는 그가 추진해온 '검찰 개혁'의 달성으로 해석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추 장관 사의 표명을 받아들이고 후임 법무장관 임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르면 29일 개각 명단 일부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추 장관은 이후 행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가 서울시장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추 장관이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게 되면 차기 서울시장 여론 판도에 의미있는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사진=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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