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헬스] CJ올리브영·이랜드 오에스티·아모레퍼시픽

이성민 기자 2020-12-28 23:38:53
지난 24일 비대면으로 열린 '핑크박스 전달식'에 CJ올리브영 박준성 전략지원담당(왼쪽)과 이목소희 나는봄 센터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4일 비대면으로 열린 '핑크박스 전달식'에 CJ올리브영 박준성 전략지원담당(왼쪽)과 이목소희 나는봄 센터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CJ올리브영, 핑크박스 1천개 전달… 저소득층 女 청소년에 “따뜻한 연말 선물”

CJ올리브영이 5년째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며 온정 나눔을 이어간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4일 ‘2020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 온라인 전달식’을 열고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핑크박스 1천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박준성 CJ올리브영 전략지원담당과 이목소희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장이 화상 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CJ올리브영은 이날 임직원들이 손수 만든 온열팩·수면 안대 등이 포함된 핑크박스 1천개를 기부했다. 전국 매장 임직원들의 재택 봉사를 통해 만들어진 이번 핑크박스는 코로나 19 상황 속, 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일회용 생리대와 마스크 케이스 등 각종 생필품과 위생용품도 함께 구성해 온정을 더했다.

핑크박스 캠페인은 올리브영 임직원이 직접 만든 여성용품을 각종 생필품과 함께 핑크박스에 넣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무상 지원하는 활동이다. 올리브영은 일명 '깔창 생리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2016년부터 지금까지 이 캠페인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달식에서1,000개의 핑크박스를 추가하면서 CJ올리브영은 누적 5,600명의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핑크박스를 지원하게 됐다. 5년째 임직원의 참여를 바탕으로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진정성 있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온 성과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정성과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핑크박스가 올겨울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과 지속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올리브영은 핑크박스 나눔 외에도 여성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방면으로 확장해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미혼한부모 가정 여성들의 자존감 고취를 위해 비대면 뷰티 카운슬링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리브영 소녀교육 서포터즈를 최초로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보호종료아동 인식 개선에 힘썼다.

오에스티 커넥트 라인 이미지컷
오에스티 커넥트 라인 이미지컷
◇이랜드 오에스티, 온라인 전용 주얼리 ‘커넥트(CONNECT)’ 컬렉션 출시

이랜드의 주얼리 브랜드 오에스티(O.S.T)에서 새로운 주얼리 라인 ‘커넥트(CONNECT)’ 컬렉션을 선보인다. 28일 온라인몰을 통해 출시된 커넥트(CONNECT) 컬렉션은 다채로운 디자인의 체인과 링크(펜던트)를 통해 목걸이, 팔찌 등의 주얼리를 개인의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개인화와 확장성에 기반을 두고 출시한 신규 주얼리 라인이다.

이번 컬렉션은 ‘연결하다’, ‘잇다’를 핵심 테마로 설정하고 다양한 체인과 링크를 고객이 직접 연결해 개인화 주얼리로 완성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오에스티 관계자는 “초개인화 시대지만 삶의 연속성에서 필연적으로 타인과 연결돼 있고 다양한 사회 구성 안에서도 ‘나’로서 변함없이 존재하고 싶어하는 현대사회 속 개인화의 의미가 담긴 컬렉션”이라며 “나 자신에게 혹은 소중한 사람에게 의미를 담아 선물하기에 알맞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커넥트(CONNECT) 컬렉션은 목걸이 체인 16종과 팔찌 체인 13종, 이와 함께 매칭할 수 있는 링크(펜던트) 13종으로 구성된다. 또한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채로운 조합으로 활용하는 목적을 지닌 상품인 만큼, 목걸이와 팔찌 체인은 1만 원대부터 14만 원대의 가격대, 링크(펜던트)는 1만 원대부터 3만 원대의 합리적이고 폭넓은 가격대로 선보인다.

한편, 오에스티가 선보이는 개인화 주얼리 라인 ‘커넥트(CONNECT)’ 컬렉션은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29CM과 무신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뷰티풀 라이프, '헤어살롱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진행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뷰티풀 라이프’ 사업의 일환으로 '헤어살롱 코디네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지난 24일 시작했다. 전 과정은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헤어살롱 코디네이터는 매장의 예약부터 고객 응대, 디지털 마케팅 등 살롱 전체를 운영하는 매니저 직군을 말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15명의 교육생은 아모레퍼시픽과 헤어살롱 브랜드 '살롱에이' 소속의 전문가 그룹이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살롱에이는 헤어 디자이너들의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진행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살롱에이의 이러한 나눔 철학에 공감해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헤어살롱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강사진은 살롱에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 등 현장 전문가로 구성했다. 강사진은 취약계층 여성을 세심히 고려해 개발된 직무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생들이 헤어살롱 전문 코디네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지원한다.

약 1개월 간의 전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살롱에이 및 헤어살롱 매장에서 인턴 및 취업의 기회를 갖게 된다.

교육과정은 크게 3가지로 직무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헤어살롱 직무이론’, 현장의 실전 업무를 익히는 ‘살롱 매니지먼트’, 디지털 마케팅의 기본과 실전 감각을 기르는 ‘디지털 매니지먼트’로 이뤄져 있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오정화 상무는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여성들의 역량과 상황을 고려한 직무 개발을 시도하며 헤어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 "매장 운영 노하우, 디지털 마케팅 등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관련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뷰티풀 라이프는 2008년부터 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한 기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재원 부족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 및 기관을 지원해 취약 계층 여성의 취업과 경제적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공모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공모 사업을 통해 9개의 비영리 단체를 선정,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마련한 다양한 직무 개발 및 통합 서비스(돌봄지원, 취업동기부여 등)를 제공하며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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