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Global X Canada, 리브랜딩 통해 새롭게 출범
2024-05-02
가상화폐 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개당 우리 돈 3000만원을 처음으로 넘었다. 주식 시장에서도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했거나 이를 운영하는 기업들이다.
28일 코스닥에서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7.48% 상승했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나무에 투자한 에이티넘인베스트 주가도 2.63%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SCI평가정보는 자체 가상화폐거래소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날 주가는 14.65% 올랐다.
방송장비업체 비덴트 주가도 4.27% 올랐다. 비덴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홀딩스 지분을 갖고 있다.
전자 부품업체 위지트 주가는 12.77% 상승했다. 자회사 옴니텔이 빗썸홀딩스 지분을 갖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도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날 주가는 1.77% 올랐다. PC부품을 만드는 이 회사는 대만 자회사가 암호화폐 채굴용 메인보드를 만든다.
SBI인베스트먼트 주가도 1.59% 올랐다. 일본에 상장되어 있는 모회사 SBI홀딩스가 일본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와 관련 펀드를 운영한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수혜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날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비트코인은 2961만87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35% 이상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현금 공급이 늘어나고 뚜렷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이들이 가상화폐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