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사업 본격 진출…제이엔케이히터 주가↑

서울 상암 수소충전소 위탁 운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정우성 기자 2020-12-29 10:30:49
제이엔케이히터는 서울 상암 수소충전소의 운영사인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진행한 충전소 위탁운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내년부터 1년간 위탁 운영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코스닥에서 주가는 4.06% 오른 8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소충전소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이 회사는 국내 유일의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전문기업이기도 하다.

제이엔케이히터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제이엔케이히터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상암 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의 상용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이며 하루 수소생산량 150kg, 수소 충전압력 700 bar로 1일 넥쏘 40대 충전 가능한 규모로써 제이엔케이히터에서 수소추출기, 수소 압축·저장·충전 설비의 제작·공급을 지난 10월 완료한 바 있다.

현재까지 구축된 수소충전소 대부분은 외부에서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수소를 공급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 현지 생산형 온사이트 방식의 수소충전소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암 충전소가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제이엔케이히터는 강원도형 수소생산시설, 창원시 수소에너지순환사업(HECS) 수소생산설비 구축 등 수소추출기 사업뿐만 아니라, 인천공항1터미널 수소충전소, 용인 에버랜드 수소충전소 등 하이넷에서 수주한 수소충전소, 제천 수소충전소, 청주 충전소, 동부산 수소버스 충전소 구축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하수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제조 및 활용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상암 충전소의 성공적인 구축과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향후 천연가스 개질형 온사이트 방식 수소충전소의 구축 및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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