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한국다케다제약, 만성변비치료제 ‘아미티자 연질캡슐’ 발매

소화기 분야 영업 및 마케팅 노하우로 새로운 시장 개척 기대
김대호 기자 2021-02-01 23:51:30
[스마트에프엔=김대호 기자]
만성변비치료제 ‘아미티자 연질캡슐./사진제공=제일약품
만성변비치료제 ‘아미티자 연질캡슐./사진제공=제일약품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문희석)의 만성변비치료제 ‘아미티자 연질캡슐(성분명: 루비프로스톤)’을 선보이기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1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아미티자는 ▲성인에서 만성 특발성 변비의 치료제 ▲만성 비암성 통증 성인 환자에서 마약성 진통제(opioid) 유발성 변비 치료제로 2019년 5월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3월 제일약품과 국내 독점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제일약품은 ‘아미티자’ 출시를 맞아 지난 19일 ‘아미티자 온라인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아주의대 소화기내과 이광재 교수(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이사장)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기전의 변비 치료제인 만큼,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성인 만성 변비 환자들에게 1차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을 포함한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지난 해에만 약 6,882억원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아미티자’는 장의 끝에 있는 ‘막(apical membrane)’의 염화물 채널 활성제에 국소 작용해 염화물이 풍부한 장액 분비를 증가시키게 함으로써 장의 운동성을 증가시킨다.



김대호 기자 kdh72@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