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골다공증 치료제 '본비바' 국내 독점 판매

최형호 기자 2022-12-08 16:34:31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제일약품이 골다공증치료제 '본비바·본비바플러스'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영국계 제약사 파마노비아와 '본비바'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병·의원에서 '본비바'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사진=제일약품 

본비바는 비스포스포네이트(BP) 계열 이반드론산나트륨 성분의 파골세포를 억제함으로써 골흡수와 골전환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는 골소실과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본비바는 월 1회 경구 복용하는 '본비바정'과 3개월에 한번 주사하는 '본비바주', 이반드로네이트와 비타민D(콜레칼시페롤) 복합제인 '본비바플러스정' 세 가지의 제품군을 갖고 있어 환자의 성향 및 선호에 따라 선택적 치료가 가능하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본비바와 본비바플러스 단독 판권 체결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제일약품의 오랜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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