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부상'…"회복에 얼마 걸릴지 몰라"

박용태 기자 2021-03-15 09:18:34
부상으로 교체되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자료]
부상으로 교체되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자료]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9·토트넘)이 결국 부상에 쓰러졌다. 소속팀 토트넘은 물론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 아스널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전반 19분 교체됐다.

전반 17분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통증을 호소하던 손흥민은 두 세걸음 걷다 주저앉아 더는 뛰지 못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축구가 이렇다. 회복에 얼마가 걸릴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손흥민은 어떤 부상이든 빠르게 회복하는 선수"라며 희망을 걸었다.

손흥민은 이달 25일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소집에도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손흥민의 부상은 벤투호에도 먹구름이 가득할 전망이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