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가족친화형 도시 기반 구축

어린이놀이터·가족복합센터 등 조성에 48억 투입
온라인뉴스 기자 2021-03-25 10:11:46
김순호 구례군수가 서시천 내에 어린이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제공=구례군)
김순호 구례군수가 서시천 내에 어린이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제공=구례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구례군은 가족친화형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어린이놀이터 조성 5억 5천만 원, 가족복합센터 건립 30억 원, 청소년문화의집 기능보강 12억 원 등 48억 원을 투입해 지역 돌봄 기반을 만드는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군은 서시천 내에 놀이터 조성을 위해 2019년 8월 놀이터 합동추진팀을 구성하고 지속적인 민·관 협력 및 선진지 현장조사 및 토의를 통해 방향을 설정하고 놀이기구 선호도 조사와 의견 수렴, 설계 및 업체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공사를 착공했으며 놀이 기구 설치 및 주변 정리 후 5월 중 새로운 놀이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2021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게 되는 국비 15억 원을 포함, 총 30억 원을 투입해 가족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가족센터는 가족, 돌봄, 다문화, 맞벌이 부부 등 다양해진 가족 유형에 필요한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소통공간, 다함께돌봄센터, 상담 교육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운영 중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기능을 보완하고 돌봄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인근 노인회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등과 연계한 다양한 가족 복합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센터는 올해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를 하고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산동면 소재 노후된 청소년수련원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안전하고 쾌적한 청소년 활동공간으로 이용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 중에 공사를 완료하고 전문성을 위해 위탁 운영할 업체를 공모하여 8월 재개장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어지는 가족친화시설이 지역 활력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지역사회 돌봄 기반 조성과 기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식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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