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창단 이래 첫 통합우승...챔프 5차전 3-1 역전승

정규리그 1위 이어 챔프전도 승리...MVP 정지석
박용태 기자 2021-04-17 17:30:55
TV화면 캡쳐 [사진=박용태 기자]
TV화면 캡쳐 [사진=박용태 기자]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로베르토 산틸리(56)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이 창단 이래 첫 남자 프로배구 통합 우승의 새 역사를 썼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로 역전승 했다.

3승 2패의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도 승리해 4번째 도전 만에 구단 최초로 통합 우승의 목표를 달성했다.

V리그 남자부 통합 우승팀은 2013-2014시즌 삼성화재 이후 7년 만의 기록이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 상금 1억2천만원과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 1억원 등 2억2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TV화면 캡쳐 [사진=박용태 기자]
TV화면 캡쳐 [사진=박용태 기자]

3세트까지 듀스 접전이 이어지면서 양팀은 엄청난 집중력을 보였다.

세트 스코어 2-1로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4세트 초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대포알 서브 에이스와 세트 중반 곽승석의 터치 아웃 득점과 정지석의 퀵 오픈 강타로 17-12로 달아나면서 우승을 예약했다.

정지석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6표를 획득해 요스바니(8표)를 제치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우리카드는 아쉽게 정상 정복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편, 한국에서 대업을 이룬 산틸리 감독은 대한항공을 작별하고 다른나라 리그로 향할 전망이다.

TV 화면 캡쳐 [사진=박용태 기자]
TV 화면 캡쳐 [사진=박용태 기자]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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