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한빛원전 직원 코로나19 확진···전수검사 '전원 음성'

"비상인력 운용으로 발전소 가동엔 문제 없어"
정철원 기자 2021-08-03 14:38:47
한빛원전 전경. 사진=한빛원전
한빛원전 전경. 사진=한빛원전
[스마트에프엔=정철원 기자] 전남 영광 한빛원전 직원 1명이 지난 1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실시됐다.

방역당국은 곧바로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관련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감염위험이 있는 추가 접촉자를 빠르게 분리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홍농읍사무소와 한빛원전 입구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비상인력을 운용하고 있어 현재까지 발전에는 특별한 이상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가 지난주 타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정철원 기자 sio55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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