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직원 폭언·폭행 방지 '웨어러블캠' 도입

목에 착용해 촬영·기록 가능, 54대 도입
위지훈 기자 2021-08-17 15:09:41
담당 공무원이 웨어러블 캠을 착용한 모습. 사진=장흥군청
담당 공무원이 웨어러블 캠을 착용한 모습. 사진=장흥군청
[스마트에프엔=위지훈 기자] 전남 장흥군은 폭언 및 폭행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웨어러블 캠 54대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웨어러블 캠은 목에 착용해 주변을 촬영·기록할 수 있는 장치로 예기치 않은 사고 발생 시 증거자료 확보에 도움이 된다.

또한 긴급 상황 시 상대방이 동영상 촬영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더불어 악성·고질 민원인과의 마찰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순 군수는 “공무수행 중 돌발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직원들이 안심하고 안정적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위지훈 기자 jhjh777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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