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 안홍상 대표 “수소 저장 솔루션 기술 초격차 이어갈 것”

나정현 기자 2021-08-19 12:39:47
사진=유튜브 캡쳐
사진=유튜브 캡쳐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일진하이솔루스가 코스피 상장에 앞서 19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의 비전과 전략 등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 일진하이솔루스 안홍상 대표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초격차를 이어가겠다”면서 “수소 저장 솔루션 글로벌 넘버원 플레이어로서 수소 경제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9년 한국복합재료 연구소로 출발한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 저장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 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제조·공급하는 수소 모빌리티 부품기업이다.

사업부문은 수소사업부와 환경사업부로 나뉘며 지난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135억원, 영업이익 151억, 당기순이익 156억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77.5%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높은 기술력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차 핵심 부품인 타입4 수소 연료탱크를 양산하고 있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3년 현대자동차의 세계 최초 양산 수소차인 투싼ix에 수소 탱크를 납품했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넥쏘의 수소 탱크도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선박, 드론, 기차(트램)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대한 제품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 튜브트레일러용 타입4 탱크가 국내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국제표준화기구(ISO11110-3)로부터 인증을 받으면서 국내외 수소 튜브트레일러 시장에 대한 진출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일진하이솔루스는 19~20일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4~25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9월 초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