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신영기 대표 “글로벌 혁신항암신약개발 기업으로 성장할 것”

나정현 기자 2021-08-23 11:29:45
에이비온 CI
에이비온 CI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항암치료제 및 희귀질환치료제 개발 회사인 에이비온이 코스닥 이전 상장에 앞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향후 비전과 전략 등을 발표했다.

에이비온 신영기 대표는 “차별화된 R&D 전략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기술이전을 이뤄낼 것”이라며 “이미 다수의 정부 과제 수행과 핵심 특허 확보 등 지속적으로 연구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해 글로벌 혁신항암신약 개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비온은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치료가 가능한 ‘정밀 종양학(프레시전 온콜로지, Precison Oncology)’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약물을 투여하기 전 암의 원인이 되는 특정 요인 유무를 판별하고 약물 반응이 높을 잠재 환자군에 약물 투여가 가능해 효율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치료 효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핵심 파이프라인 ‘ABN401’은 경쟁력 있는 임상1상 데이터 발표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항암신약 개발 기업이며 지난 2014년 7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에이비온의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ABN401, ABN101의 연구 개발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며 연구센터 건설 및 설비 투자에도 사용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에이비온의 총 공모주식수는 228만주이며 주당 공모희망가 범위는 1만4500원~1만7000원이다. 오는 24~25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30~31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9월 초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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