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임팩트 공시 협의체 이니셔티브' 가입…국내 금융권 최초
2024-04-29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국내 소비자금융 출구전략이 다시 한 번 연기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당초 오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국내 소비자금융 부문의 ‘출구 전략’ 논의를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으나 이번 정기 이사회에서는 해당 안건을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 7월 소비자금융 부문의 매각 방안을 확정 짓겠다고 했지만 8월로 미룬 바 있다. 이는 인수의향자들과 협상을 진행하면서 서로 제시한 매각·인수 조건이 맞지 않아 논의가 지연되면서 결정이 거듭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매각·인수 조건을 둘러싼 견해 차가 좁혀지지 않아 부분 매각이 어려워질 경우, ‘단계적 폐지’를 추진할 수도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한편 씨티은행 노조 측은 “씨티은행의 성급한 매각 또는 청산이 아닌 안정적인 인수처를 찾아 직원 고용승계와 근로조건 유지 등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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