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최종 공모가 2만7천200원 확정…14~15일 청약

나정현 기자 2021-09-13 13:56:33
실리콘투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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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전문기업 실리콘투는 지난 9~10일 실시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3800원~2만7200원) 최상단인 2만7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39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437.63대 1을 기록했다.

실리콘투는 온라인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100만 명 이상의 개인 고객에게 K-뷰티 제품을 판매한다. 해외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SNS 마케팅으로 화장품 기업들을 지원한다. 2021년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이다.

실리콘투는 공모자금을 물류역량 강화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및 미국, 인도네시아에 물류 센터를 보유해 운영 중인 실리콘투는 이를 기반으로 해외 거점을 확대해 현지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의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실리콘투 김성운 대표이사는 “실리콘투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믿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공급자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K-브랜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리콘투는 오는 14~1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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