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4개월만에 2천200조 아래로 하락

이성민 기자 2021-10-02 16:08:54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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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코스피가 3,020선 아래로 하락하면서 몸집도 4개월여 만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줄어 들었다.

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전체 종목의 시가총액 합은 2천19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17일(2천197억원) 이후 4개월 반만에 처음이다. 지난 8월 10일(2천339조원)과 비교하면 144조원이 증발한 것이다.

코스닥지수도 1,000선 아래로 하락하면서 코스닥시장 시총도 416조로 감소했다. 지난 6월 17일(418조원) 이후 3개월 반 만에 가장 적다.

지난 1일 코스닥지수 종가는 983.20으로 지난 8월 23일(993.18) 이후 2개월여 만에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도 2천612조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 8월 10일(2천779억원)보다 167조원 적은 수준이다.

올해 초 825조원까지 갔던 삼성그룹의 시총은 650조원으로 20% 이상 감소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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