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자사주 100만주 취득…“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7일부터 약 3개월간 장내 직접 취득
안정적 성장 실현 속 배당 정책 체계화 등 주주친화 노력 지속
이성민 기자 2021-10-06 14:37:30
도이치모터스
도이치모터스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도이치모터스(067990, 대표이사 권오수)가 이사회를 통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직접 취득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시했다.

취득 예상 기간은 10월 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현재 회사의 사업 구조와 내용에 비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것이 이사회의 판단”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주가 흐름을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는 BMW, 포르쉐 등 수입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 증가에 따른 실적 확대 및 복합 자동차 매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자회사 도이치오토월드의 연착륙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거두고 있다.

그 결과 2009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시가배당률 3.4%의 현금배당과 주당 0.02주의 주식 배당을 실시해 주주친화 정책을 본격화했고 올해도 작년에 이어 적정 수준의 배당을 지속할 계획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우호적인 수입차 시장 환경에서 멀티 브랜드 전략과 동시에 플랫폼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종합 자동차 매매 온-오프라인 플랫폼인 지카(G-CAR)와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의 성장 속에 자동차 할부금융 전문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의 연계 사업도 규모를 키워 나가고 있어 자회사간 시너지를 통한 구조적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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