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주 4.5일 근무제'로 전환…포괄임금제 폐지

이성민 기자 2021-10-19 11:17:42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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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토스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주 4.5일 근무제'와 '겨울방학' 제도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포괄임금제를 시행하고 있는 토스는 내년 초 비포괄임금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주 40시간을 초과한 근무시간은 연봉 외에 별도 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금요일 조기 퇴근제를 다음 달부터 공식적으로 운영, 사실상 '주 4.5일 근무제'를 실시한다.

아울러 성탄절을 전후해 약 10일간 회사가 모두 쉬는 '겨울방학'도 정례화한다. 고객센터 등 일부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모든 팀원이 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사내 메신저도 답변을 요구하지 않는 휴식 상태로 전환한다.

이 밖에도 동료 간 단기 평가 시스템인 '3개월 리뷰 과정'과 '스트라이크' 제도를 다음 달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토스 관계자는 "입사 지원자와 재직자 모두에게 충분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팀의 성공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인사 제도는 토스와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주요 계열사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토스CX와 토스인슈어런스는 기존 인사 제도를 유지한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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