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약관과 상관 없이 보상책 마련할 것"

김경은 기자 2021-10-28 13:33:32
구현모 KT 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KT혜화타워 앞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KT의 유·무선 인터넷 장애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
구현모 KT 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KT혜화타워 앞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KT의 유·무선 인터넷 장애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


[스마트에프엔=김경은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최근 인터넷 먹통 사태와 관련, 특별 보상과 재발 방지 등을 약속했다.

구 대표는 28일 서울 종로구 KT혜화타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간담회 후 인터넷 먹통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구 대표는 이날 "KT를 믿고 이용해준 고객들에게 사과 말씀 드린다"며 "약관과 상관 없이 적극적인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보상 시점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이사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밝히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그는 사고 원이에 대해 "망 고도화 작업 과정에서 새로운 라우팅 정보를 입력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협력사에 야간 승인된 작업인데 주간에 이뤄졌지만 책임은 KT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정확인 원인에 대해 오는 29일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은 기자 industry@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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