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 코스닥 시장 입성…"인간과 소통 가능한 ‘인공인간’ 시대 열 것"

이성민 기자 2021-11-09 14:39:00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AI 서비스 개발업체 마인즈랩은 9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마인즈랩은 지난 5월 코스닥 특례상장 기술성 평가를 각각 AA와 A를 받고 통과했다.

공모 주식은 총 60만4천459주이며 공모 희망가는 2만6천원∼3만원, 공모 예정 금액은 132억∼152억원이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이달 11∼1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다.

2014년 설립된 마인즈랩은 종합 인공지능(AI) 엔진 및 플랫폼 개발업체로 자체 개발한 AI 엔진 40여개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인공인간 제작 플랫폼 '마음 오케스트라'를 구축했다.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인공인간이 말을 할 때 얼굴의 표정과 입술 모양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립싱크 아바타 발화 기술은 글로벌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며 "고객의 사업 특성과 니즈에 맞게끔 최적화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 덕에 인간과 직접 소통해야 하는 다양한 직업군에 인공인간이 탄생해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회사의 퀀텀점프(비약적 발전)를 위한 연구개발 확충.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서버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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