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금융] 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전 참여…부동산PF發 저축은행 신용등급 줄하향
2024-04-26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지난해 연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8억달러 가까이 줄어들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631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11월말(4천639억1천만달러)보다 7억9천만달러 적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0월말(4천692억1천만달러) 사상 최대에 이른 뒤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고는 2017년말 3892억7000만달러, 2018년말 4036억9000만달러, 2019년말 4088억2000만달러, 2020년말 4431억달러로 급증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원리금 상환 등으로 전체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4천216억9천만달러)은 한 달 전보다 7억5천만달러 불었고, 특별인출권(SDR·153억7천만달러)도 2천만달러 증가했다.
하지만 예치금(166억3천만달러)은 15억6천만달러나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사우디아라비아(4642억달러)와의 격차가 벌어지며 세계 9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중국이 3조2224억달러로 1위를 지켰고 일본과 스위스가 각각 1조4058억달러와 1조826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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