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금융] 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전 참여…부동산PF發 저축은행 신용등급 줄하향
2024-04-26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장외주식(K-OTC)시장의 연간 거래대금이 1조3천98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020년 1조2천76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연간 거래대금이 1조원을 돌파했다. K-OTC 시장의 누적 거래대금은 작년 말 기준 5조2천억원에 달했다.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혜택, 미래 유망 투자처로 주목받는 비상장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대로 거래규모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56억4천만원으로 전년(51억5천만원) 대비 4억9천만원(9.5%) 증가했다.
기업군별로 보면 양도세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중소·중견기업 주식에 대한 거래대금이 9천921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71.0%를 차지했다.
작년 말 기준 K-OTC 시장의 시가총액은 2020년 말 대비 14조원 증가한 31조원을 기록했다.
작년 한 해 동안 K-OTC 시장에 새로 진입한 회사는 총 16곳이었다. 이중 등록기업이 9개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정기업은 7개사였다.
K-OTC 시장의 법인은 기업의 신청에 따라 매매대상이 되는 등록기업과 기업의 신청 없이 금투협이 직접 매매 대상으로 지정하는 지정기업으로 나뉜다.
작년 말 기준 K-OTC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 수는 총 145개사로 등록기업이 41개사, 지정기업이 104개사였다.
금투협회는 "K-OTC시장은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시장으로서 원활한 자금 조달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투명한 거래정보 공개 및 증권사 중개에 의한 높은 결제안정성 제공 등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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