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 주가↑…메타버스 기업 지분 늘려

피씨엔에 추가 15억원 규모 지분 투자 결정…2대 주주 지위 확보
정우성 기자 2022-01-26 16:05:06
비투엔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비투엔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이 메타버스 개발 전문기업 피씨엔(PCN, 대표이사 송광헌)에 추가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26일 코스닥에서 비투엔은 3.83% 오른 3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타버스 신사업 투자를 긍정적으로 본 결과로 해석된다.

비투엔은 지난해 12월 14일 피씨엔에 12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데 이어, 이번에 1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지분율 약 10.8%로 2대 주주 지위를 가지게 됐다.

피씨엔은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능력을 갖춘 회사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비투엔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비투엔 관계자는 “투자를 진행하게 된 것은 양사의 사업 구조상 동반 성장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됐기 때문”이라며 “양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이다. 또한 당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B2B2C사업 전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비투엔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며 실버케어 메타버스 사업 관련 특허 출원 신청을 마쳤다. 키즈 케어 메타버스 사업은 현재 특허 출원을 신청중이다. 앞서 지난 1월 19일 강동요양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실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켰으며, 금번 피씨엔에 대한 지분 투자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시켜 비투엔의 신성장동력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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