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주가 반등...바닥 다졌나

모바일 게임 ‘언데드월드: 히어로 서바이벌’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정우성 기자 2022-01-26 13:04:05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하락세를 보이던 더블유게임즈 주가가 바닥 다지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26일 코스피에서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2.90% 오른 5만1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장중 4만985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새로 쓴 뒤 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실적 대비 저평가된 주가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더블유게임즈는 신작 ‘언데드월드: 히어로 서바이벌’의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언데드월드: 히어로 서바이벌’은 ㈜더블유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미드코어 수집형 RPG 게임으로, 자회사인 DoubleDown Interactive LLC가 퍼블리싱을 맡아 지난 9월 글로벌 런칭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영웅 2종이 게임에 새롭게 추가됐다. 궁니르 소속의 밀리 클래스 ‘Alexa’와 콜레지움 소속의 서포트 클래스 ‘Jack’이 신규 영웅으로 추가됨으로써 게임 내 캐릭터 조합 및 포메이션 활용 방법이 보다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또한 캐릭터의 외형을 바꿀 수 있는 스킨(Skin) 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였다. 일부 인기가 많은 캐릭터에 한정해 그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컨셉트가 추가됐으며 스킨 착용을 통해 남들과 다른 캐릭터 디자인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점차적으로 캐릭터별 스킨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는 플레이어 들에게 또다른 게임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시리스트’ 등 새로운 기능 또한 업데이트되었다. 유저는 ‘위시리스트’를 통해 각 진영별 선호 캐릭터를 5명 설정할 수 있고 해당 팩션 캐릭터를 얻을 시 이 캐릭터들을 얻을 수 있다. 영웅 수집이 용이해짐에 따라 유저들의 게임 진행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26일 월드PVE 이벤트 컨텐츠인 ‘아스트라 비밀 연구소’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전 서버의 유저들이 경쟁하는 코어 컨텐츠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유저간의 경쟁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언데드월드: 히어로 서바이벌’은 글로벌 런칭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콘텐츠 관리를 진행하며 최근 누적 다운로드 70만건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와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NASDAQ DDI, 대표 김인극)는 더블유게임즈의 창사 10주년을 맞이해 연봉과 복지제도를 전면 개편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더블유게임즈와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직군 관계없이 신입초봉을 4,500만원으로 상향한다. 또한 기존 재직 중인 직원들의 연봉도 일괄 30%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장기근속수당을 최대 1,000만원으로 상향하고 ▲복지포인트 최대 250만원 ▲생일축하금 30만원 ▲식대 증액 등 기존 복지제도도 한층 강화된다.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는 “지난 10년이 글로벌 소셜카지노 영역에서 탑티어로 성장하는 1막이었다면 2022년 이후 10년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게임회사로 성장하는 제2의 도약기가 될 것”이라며 “인재에 대한 투자와 보상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즈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더블유게임즈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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