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에프앤비·우양·케이씨피드 주가↑…'마켓컬리' 상장 본격 추진

마켓컬리, 2월 상장예비심사 청구 소식에…납품 업체 주가 오름세
정우성 기자 2022-01-27 11:05:33
[사진=컬리]
[사진=컬리]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신선식품 배송업체 '컬리(마켓컬리 운영사)'가 다음 달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주식 시장은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

27일 코스닥에서 우양 주가는 12.40% 오른 56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식품류를 마켓컬리에 공급한다.

우양은 1992년 설립됐으며 농축 수산임산물 및 과실 통조림, 유사조제식품, 즉석조리 식품 제조, 수출입 등 식품제조업을 전문으로 한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CJ제일제당 등의 제조유통사와 스타벅스 등의 외식 프랜차이즈업체로 식품원료 수입·가공부터 위탁생산품 개발·제조까지 식품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제조솔루션을 제공한다.

‘뉴뜨레’와 ‘쉐프스토리’라는 자체 상표를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제품군 및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다.

이날 주가가 4.31% 오른 흥국에프엔비도 마켓컬리 수혜주다. 이 회사도 마켓컬리에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다.

2008년 3월 설립돼 청량음료, 영양 식품, 과즙 음료, 과실, 기타 식품첨가물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과일 농축액은 시장의 선도자로 독보적인 시장지위 및 상표 인지도를 확보했다.

수입하는 주요 원재료인 오렌지, 레몬, 청포도 등의 원과와 퓌레 등은 자회사인 모닝듀에프엔비를 통해 직접 수입 및 대행하고 있다.

업계 유일의 동결농축 공정을 음료 제조에 접목해 비열처리 커피·비커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케이씨피드 주가는 3.64% 올랐다. 케이씨피드는 마켓컬리에 유정란을 공급하는 회사다. 배합사료 제조업을 주 사업으로 한다.
마켓컬리 관련주 [자료=네이버 증권]
마켓컬리 관련주 [자료=네이버 증권]
이밖에도 마켓컬리에 투자한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밖에도 거래관계가 있는 SK네트웍스, 태경케미컬, 이씨에스, 팜스코, 지어소프트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들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