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돌입

편의점, 호텔 등 캐릭터와의 콜라보, 스페셜 케이크 등 출시
김영진 기자 2022-02-03 17:03:52
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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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유통업체들이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제품 출시 및 마케팅을 전개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손잡고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공략에 나선다고 전했다.

CU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 콘셉트를 ‘해피 스마일 밸런타인데이’로 정하고 형형색색의 상품들로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CU는 감성 디자인 브랜드 ‘위글위글’, ‘세컨드모닝’과 손잡고 초콜릿, 과자 등이 가득 담긴 콜라보 상품 11종을 내놓는다. 해당 상품들은 에코백, 파우치 등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에 담겨 있으며 스티커, 컵받침 등 굿즈를 동봉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CU는 인기 모바일 RPG 게임 쿠키런: 킹덤과 손잡고 다양한 캐릭터 포토카드가 들어있는 쿠키런 종합 쇼핑백 4종과 띠부띠부씰이 담긴 초코블랑세트 및 바나나케익을 출시해 MZ세대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톡톡 튀는 MZ세대 감성의 인기 브랜드들과 협업한 CU만의 차별화 상품들을 전국 점포는 물론 라방, 모바일 등의 언택트 쇼핑 채널로도 판매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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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코로나19로 잊힌 평범한 일상을 되찾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월리와 함께 달콤한 행복을 찾아요’라는 콘셉트로 2022년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먼저 GS25는 유명 캐릭터 ‘월리’를 중심으로 이모티콘 ‘최고심’, ‘오늘의 짤’, 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 인기 웹툰 ‘호랑이형님’의 캐릭터 ‘무케’ 등 유명 캐릭터 및 사진 업체 ‘인생네컷’과 손잡고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기획상품들을 선보인다.

월리 기획상품은 선물세트 3종과 리유저블세트 4종으로 구성됐다. 선물세트 3종에는 스티커, 핸디톡, 포토카드 달력 등의 월리 굿즈들이 동봉되며, 리유저블세트 4종은 재사용 가능한 용기로 상품을 포장해 고객들이 친환경 활동과 가치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GS25는 특별하고 이색적인 맛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세계에서 초콜릿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브랜드 ‘고디바’, ‘노이하우스’, ‘기라델리’를 비롯해 온라인 직구로 구한다는 뉴질랜드 ‘휘태커스’ 초콜릿까지 판매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편의점 와인의 인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앙리마티스 하트 와인’을 밸런타인데이 메인상품으로 선보인다.

또한 ‘뚱랑이’, ‘잔망루피’, ‘빨간머리앤’ 등의 인기캐릭터와 초콜릿, 씨리얼 등을 함께 구성한 다양한 이색 콜라보 상품도 준비했다. 소비자들이 연인은 물론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들에게도 부담 없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1+1, 2+1, 묶음상품 반값 및 다양한 카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SSG닷컴도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스타벅스 시즌 상품을 온라인 단독 판매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초콜릿부터 명품, 잡화에 이르는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연달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밸런타인데이를 기다리는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의 장기화로 해외여행을 그리워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불리우는 ‘파리’를 테마로 정했다.

호텔업계도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돌입했다. 먼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을 위한 명품 브랜드 선물이 제공되는 객실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 고객에게는 연인을 위한 선물과 와인, 꽃다발과 케이크 등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단 한 커플만을 위한 39층 최고층 프라이빗 파티룸 패키지도 선착순으로 선보인다.

콘래드 서울에서도 1층 플레임즈에서 짙은 빨간색의 고급스러움을 더한 초콜릿 무스 케이크를 밸런타인 스페셜 케이크로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델리에서도 오는 5일부터 예약 가능한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케이크를 내놓는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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