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5년 만에 매각 추진...삼부토건 주가 '급등'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삼부토건 주가가 매각 추진설에 급등했다.

9일 오후 2시 6분 기준 코스피에서 삼부토건은 265원(11.83%) 오른 2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6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장중 1430원까지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75% 이상 오른 가격이다.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인 휴림로봇은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에 대해 "지분 등을 매각 추진 중인 사실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8일 장 마감 이후 답변했다.

정작 이날 휴림로봇 주가는 2.90% 빠진 1005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주주인 우진 주가는 1.21% 오르는데 그쳤다.

삼부토건은 지난 2017년 법정관리를 졸업하면서 중국계 자본이 들어간 DST로봇 컨소시엄이 인수했다. DST로봇은 휴림로봇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까지 중견기업 일부와 부동산 시행사를 비롯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이 인수 의향을 밝힌 상태다. 현재 휴림로봇이 지분 10.4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우진(4.49%)과 아레나글로벌(3.03%)도 주요 주주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