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독 새 앨범 NFT로 발행된다

세계 최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
스눕 독 새 앨범 NFT로 발행… NFT 행보 본격화
정우성 기자 2022-02-10 09:21:28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세계 최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는 9일(현지시간) 유명 힙합 래퍼 스눕 독의 새 앨범 ‘B.O.D.R(Bac On Death Row)’을 NFT(대체 불가 토큰)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갈라게임즈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80만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기업이다. 시뮬레이션 게임 ‘타운스타(Town Star)’ 등 여러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분석되는 P2E(Play to Earn)와 NFT 등의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한 게임을 개발하며 블록체인 게임 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갈라게임즈는 음악 NFT 분야 진출을 알리는 첫 번째 협업 뮤지션으로 세계적인 힙합 레전드 스눕 독과 컬래버레이션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이번 앨범에는 닥터 드레에 의해 설립돼 스눕 독이 소속된 힙합 레이블 ‘데스 로우 레코드(Death Row Records)’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앨범은 총 17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갈라게임즈는 총 25,000개의 한정판 NFT인 스태쉬 박스(Stash box)를 준비해 배포한다. 스태쉬 박스 가격은 1개당 5000달러(약 600만원)이다. 스태쉬 박스에는 스눕 독의 새 앨범 ‘B.O.D.R’을 구성하는 17트랙 중 1트랙의 NFT가 포함돼 있다. 1트랙당 NFT는 1470개 한정으로 발행한다.

17개 트랙의 NFT를 모두 보유하는 팬들에게는 깜짝 놀랄 만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정판 ‘B.O.D.R’ 앨범을 비롯해 LA에 위치한 스눕 독 대저택에서 펼쳐지는 단독 파티와 콘서트에 초대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NFT 보유자를 대상으로 향후 영화, 만화 등과 같은 추가적인 콘텐츠 혜택 또한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눕 독의 ‘B.O.D.R’ NFT는 단순히 트랙 판매, 소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갈라게임즈 플랫폼 안에서 서비스되는 다양한 게임에서 아이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노드(NODE)를 보유한 유저가 이번 스눕 독 NFT를 구매 시 특별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갈라게임즈는 최근 올해까지 NFT부문에 50억달러(약 6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히며 NFT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게임 분야 NFT에는 20억달러(약 2조), 음악과 영화, 테마파크 분야의 NFT에는 각각 10억달러(약 1조)를 투입할 예정으로서 갈라게임즈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갈라게임즈 관계자는 “레전드 래퍼 스눕독의 새로운 앨범을 NFT로 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NFT 출시는 앞으로 갈라게임즈가 나아가고자 하는 NFT 관련 생태계 확장과 NFT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시험하는데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눕독 앨범 NFT는 한국시간 9일 오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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