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파는 우체국 보셨나요?…중국 우정그룹 신사업 눈길

기존 시설 활용해 커피 전문점 겸 우체국으로 활용
정우성 기자 2022-02-20 15:33:16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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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파는 우체국이 등장했다. 단순히 우체국 콘셉트로 꾸며진 카페가 아니다. 실제 이곳을 운영하는 주체는 우리나라의 우정사업본부와 같은 중국 우정그룹이다.

기존 우체국 시설을 활용해 지난 14일부터 푸젠성 샤먼(廈門)시에서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샤먼시는 성 내 최대 도시로 중국의 5대 경제특구 중 하나다. 물론 택배 등 우편 서비스도 그대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점원이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 역할과 동시에 우편·금융 업무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매장에서 선별한 원두는 모두 중국 윈난성에서 생산된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에 오픈할 계획이다.

중국 우정그룹은 앞서 밀크티 전문점, 약국 체인 등 신사업을 선보였다. 이들은 작년 9월 이미 '우체국 커피' 관련 상호를 등록했다.

우정그룹은 2020년 총매출 6645억 위안, 이익 606억 4000만 위안을 기록해 2021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7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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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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