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의 '에센셜'정품 주장에 크림 "무상 검수해드려요"

거래여부 관계없이 무상 검수 제공
김영진 기자 2022-02-22 13:52:50
22일 크림이 올린 공지./사진=크림 홈페이지
22일 크림이 올린 공지./사진=크림 홈페이지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무신사가 짝퉁 논란이 일었던 '에센셜'에 대해 100% 정품이라고 22일 주장한 가운데 짝퉁이라고 했던 네이버의 리셀 서비스 자회사 크림 측이 반격에 나섰다.

크림은 이날 공지사항으로 에센셜의 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에 대해 무상 검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림은 "최근 Essentials의 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 화이트-22SS&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 그레이 플란넬/차콜-20SS 상품 관련 공지사항을 통해 거래 주의를 당부드렸음에도 불구, 다수의 가품이 지속적으로 KREAM에 접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크림은 "최근 해당 제품에 대한 가품이 증가함에 따라,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에서 동일한 상품을 구매하신 분 중 가품이 의심되는 분둘은 KREAM내 거래여부와 관계없이 무상 검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이날 크림 측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억측에 불과하며 무신사는 에센셜 브랜드의 100% 정품만을 취급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명품감정원 측도 “의뢰한 제품에서 일부의 개체 차이가 발견됐으나 이를 가품 여부를 판정하는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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