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주가 급등하자 임원은 '매도'

정우성 기자 2022-03-11 16:55:31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최근 주류 가격 인상 여파로 제주맥주 가격이 급등하자 임원이 보유 주식을 내다 팔았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조은영 상무는 제주맥주 1만 3000주를 장내매도했다.

그는 올해 1월 18일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주당 500원에 제주맥주 주식 4만주를 받았다. 그 뒤 평균 3239원에 매각했으니 매수가의 6배 이상 가격인 셈이다.

회사 사정에 밝은 임원들의 매수는 주가 방향을 예상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임원의 매도는 주가가 충분히 올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제주맥주는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의 비전으로 밀맥주 스타일로 첫 제품을 개발해 2017년 8월 제주위트에일을 출시하고 다양한 고객에 맞춘 브랜드를 선보여온 기업이다.

메인 브랜드로는 세 가지의 상시 제품(제주위트에일, 제주펠롱에일, 제주거멍에일)과 2020년 한정판으로 출시한 프리미엄 라인인 제주맥주 배럴시리즈 등이 있다.

메인 브랜드 제품 외에도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특색 있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해왔다.

제주맥주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제주맥주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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