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산불피해 이재민에 아파트 300세대 지원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부영그룹은 동해안 산불피해 구호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하고 아파트 300세대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영은 산불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는 한편 산불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강원도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중 300세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영은 강원도 강릉시 위치한 부영아파트 70세대와 동해시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230세대 등 총 300세대를 이재민들에게 거주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한다. 그룹은 관계기관 및 해당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이재민들이 신속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부영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불 피해자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신속히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지원과 성금을 앞장서서 기탁해왔다.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때 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하고, 2019년 강원지역 산불 피해 때 224세대의 아파트를 이재민들에게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천안함 침몰 관련 유족지원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모금 성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등을 지원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재난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라오스 댐 붕괴 관련 구호자금 기탁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