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상품평 99% 구매고객 작성"...참여연대 법적 조치 고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의혹에 반박
김영진 기자 2022-03-15 14:40:45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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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쿠팡은 15일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가 제기한 직원들의 허위 리뷰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반박했다.

쿠팡은 이날 뉴스룸을 통해 "참여연대는 거짓주장을 반복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 후기는 이를 반드시 명시하고 있고, 쿠팡의 상품평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쿠팡 직원이 작성한 모든 상품평은 항상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이 작성한 후기는 누가 작성했는지를 반드시 명시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쿠팡은 "쿠팡 모든 상품평의 99.9%는 구매고객이 작성한 것으로, 직원이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이 아니다"라며 "참여연대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쿠팡에 대한 허위 주장을 해 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허위주장을 하는 경우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쿠팡이 직원들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상품에 허위 리뷰를 작성하도록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관련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이 문제 삼은 PB 상품은 쿠팡의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출시한 곰곰(식품), 코멧(생활용품), 탐사(반려식품), 캐럿(의류), 홈플래닛(가전) 등 16개 브랜드의 4200여개 상품이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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