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갑질논란'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사내이사 복귀

15일 이사회에서 권원강 회장과 윤진호 실장 사내이사 선임 올라와
김영진 기자 2022-03-15 11:23:23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창업주./사진=교촌에프앤비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창업주./사진=교촌에프앤비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수년전 친척 갑질 논란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교촌에프앤비(교촌치킨) 창업주 권원강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다.

교촌에프앤비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권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교촌에프앤비의 이사회 의장은 소진세 대표이사 회장이 맡고 있다.

이에 앞서 조은기 사내이사도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이사회에서 권 회장과 함께 SPC그룹 계열사인 비알코리아의 윤진호 전 경영기획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소 회장과 윤 신임 대표이사가 공동 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에 권원강 회장과 윤진호 실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올라온 것은 맞자"라고 말했다.

한편 권 회장은 수년 전 6촌 동생인 권모 상무가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비판여론이 확산하면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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