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본격화'

18일 착공…2023년 4월 완공 목표
한왕성 기자 2022-03-17 14:02:59
반다비 체육센터 조감도. 사진=광주시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 조감도. 사진=광주시 남구
[스마트에프엔=한왕성 기자] 광주시 남구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10시 월산근린공원에서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 착공식’이 열린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이용섭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체육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생활체육시설 확충 역점사업으로, 남구는 140억원 가량을 투입해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하 1층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지상 1층에는 수영장과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 수영장은 880㎡ 크기에 확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통유리 형태로 조성되며 일부 구간에서는 수영을 하면서 무등산 조망도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25m 길이의 레인 7개를 조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자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복합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실내체육관은 633.7㎡ 크기로 만들어진다. 농구장을 비롯해 공 던지기 종목인 보치아 경기장이 조성되며, 이외에도 배드민턴과 배구 등도 즐길 수 있다.

지상 2층에는 정적인 활동 공간인 명상실과 취미실이 조성되며 재활치료와 요가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 공간인 다목적실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각각 들어선다. 이밖에 지하 1층에는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장이 328.6㎡ 크기로 구축된다.

남구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멋진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면서 “우리 장애인들이 이곳에서 스포츠 활동과 체력 단련을 통해 자신의 꿈과 희망, 의지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왕성 기자 fareast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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