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금융] 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전 참여…부동산PF發 저축은행 신용등급 줄하향
2024-04-26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미국 내 체감 물가 상승으로 내수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소비자, 특히 40세 이하 소비자들은 현재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처음 겪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55세 이하, 즉 미국 내 생산 가능 인구의 90~95% 이상은 처음 겪는 수준의 물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소비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WSJ에 따르면 A씨는 퇴근길에 자녀들에게 사다 주던 닭날개 튀김 한 접시가 보통 8~10달러였다. 지금은 20달러가 됐고 A씨는 별생각 없이 주문했다가 가격을 보고 취소했다.
부동산 임대료도 예외가 아니다. 월세 정보 사이트 렌트닷컴에 따르면 전년 대비 평균 2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도 만만치 않다. 미국인 B씨는 휘발유를 가득 채워도 44달러였지만 현재는 값싼 주유소를 찾아가도 80달러를 내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글로벌 체인점도 마찬가지다. 스타벅스 트리플 그란데 카푸치노 한 잔 가격이 4달러에서 6달러로 50% 올랐다.
값싼 식료품 가격도 인상폭이 크게 나타났다. 한 팩에 1달러를 넘지 않던 딸기가 3달러로 올랐다. C씨는 "값이 덜 오른 바나나를 먹는다"고 말했다.
부업으로 양초를 만들던 D씨는 원재료인 밀랍 가격이 48달러에서 100달러로 2배 넘게 올라 난감한 상황이다. 고객들에게는 "물가 상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품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다음 달 28일(현지 시간) 발표 예정이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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