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여부 다음 달 결정

4월 5일 부산대 교무회의서 입학취소 처분안 심의
고정욱 기자 2022-03-23 13:47:13
부산대 전경. [사진=부산대]
부산대 전경. [사진=부산대]
[스마트에프엔=고정욱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 최종 결정이 4월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는 4월 5일 교무회의에서 조 씨의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 후속 조치와 관련한 처분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차정인 부산대 총장이 주재하는 교무회의에는 단과대학장, 대학본부 보직자 등 3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무회의에서 이견이 없으면 바로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앞서 지난 1, 2월 조 씨에 대한 의전원 입학취소와 관련한 청문회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차 청문과 마찬가지로 2차 청문도 비공개로 개최됐고 조 씨 측 법률 대리인이 출석해 의견을 진술했다.

학교 측은 청문의견서 검토 후 교무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부산대가 입학취소를 확정하면 보건복지부는 조 씨의 의사 면허 취소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고정욱 기자 go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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