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주총서 이원덕 이사 선임…중간배당 정례화

첫 여성 송수영 사외이사 선임
정우성 기자 2022-03-25 15:58:17
이원덕 행장 / 사진=우리은행
이원덕 행장 / 사진=우리은행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주주총회를 열고 당초 계획한대로 사내외이사 선임을 마무리했다. 또한 주주환원을 늘리고자 중간배당을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이원덕 우리은행장을 지주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비롯한 모든 안건 원안대로 의결했다. 'ESG 전문가'인 송수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우리금융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중간배당 관련 기준일을 명시하는 정관 변경안도 통과됐다. 지난해 첫 중간배당을 실시한 우리금융은 앞으로 중간배당을 꾸준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주당 배당금 900원도 이날 주총에서 확정됐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23년간 염원해 왔던 완전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주주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경영성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성원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